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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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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_ 한설희 작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아무 일이라도 일어나는 삶이 좋을까? 별일 없이 사는 것이 좋지만 그 별일이 타인들에게는 일상으로 보일 때 종종 소외감을 느끼곤 한다. 한설희 작가의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무슨 뜻일까 궁금했다 .  이 책은 작가가 지금의 나와 비슷한 나이였을 때 쓴 책이다 .  나이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처지도 좀 비슷했다。 마흔을 갓 넘기고, 평범한 외모에 남자친구도 없고, 결혼에 대한 압박도 없지만 그렇다고 결혼에 대한 로망을 다 내려놓은 것도 아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한설희 작가는 막돼먹은 영애 씨를 비롯해 안녕,프란체스카3, 몽땅 내 사랑 등 여러 작품의 작가로 참여하며 나름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것. 나는 아직 세상을 허우적대고 있는데..
[북리뷰] 내 방 여행하는 법_유유출판사,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저 [내 방 여행하는 법]의 작가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는 프랑스 출신으로 직업군인으로 살았다. 프랑스 대혁명시기를 거치며 작가도 큰 영향을 받았다. 군인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원정과 전투에 임했는데 190년 어떤 사건에 휘말려 42일간의 가택연금형을 받았다. [내 방 여행하는 법]은 방 안에서 보내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자 쓴 글이다. [내 방 여행하는 법]의 내용 일반적인 여행의 정의는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일이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풍경을 만나며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작가는 일상의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몇평 안 되는 작은 방에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이다. 진정한 여행은 새롭고 낯선 것을 구경하는 일이 아니라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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