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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긱 워커로 사는 법_토머스 오퐁

토머스 오퐁 작가의 책 '긱 워커로 사는 법'

[긱 워커로 사는 법]은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형 근로자의 삶을 택하는데 일정 부분 일조한 책이다. '원하는 만큼 일하고 꿈꾸는 대로 산다'는 서브문구에 끌려 책을 골랐었다. 누구나 바라는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현재 나는 독립형 근로자의 삶을 살고 있다.  

 

[긱 워커로 사는 법]에서 말하는 긱워커의 의미

긱워커란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을 맺고 일회성의 일을 하는 독립형 단기 계약 근무자'를 통칭하는 단어로 긱 경제로 수입을 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프리랜서나 자기고용 근로자, 독립 계약자를 포함하여 플랫폼 노동자나 n잡러도 긱워커에 해당된다. 현시대는 과거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졌으며 운전, 배달, 청소, 번역, 디자인, 변호, 세무의 일도 단기 계약 형태로 일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졌다.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선택지 생겼으며 모두에게 기회는 동등하게 열려있다. 다만 긱워커는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에 모든 경제활동이 오로지 자율 의지에 달렸다. 다양한 일자리 중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일자리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졌다. [긱 워커로 사는 법]은 어떻게 긱워커로 효율적으로 일하며 성장할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한다.  

 

누구나 긱 워커가 될 수 있다

긱 워커가 되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일할 수 있고, 주도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이는 누구나 하고 싶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현대 사회는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경력이란 없으며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판단하고 이끌어 가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그에 발맞추어 나가야 한다.  

긱 경제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 노동시장의 트렌드가 끊임없이 변화해  근로자가 자기 고용 형태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되었다. 긱 워커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어떤 분야든지 경력을 쌓아나가기 전에 앞으로 세상이 어떤 트렌드로 움직일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긱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독립형 근로자를 점점 더 많이 고용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독립형 근로자들이 더 많은 기업과 일하게 될 것이다. 

 

긱 워커가 가져야 할 자세

[긱 워커로 사는 법]은 먼저 긱 워커의 삶을 살고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준다. 긱 워커로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나'여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이너이자 작가 폴 자비스는 여러 업무(글쓰기, 디자인, 코딩 등)를 매일 다른 일정으로 소화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에멀린 피젠은 다른 프리랜서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케팅 컨설턴트 시드 바라스는 개발자 또는 컨설턴트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의 사업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상에는 무수한 경험과 경력, 삶의 유형이 존재한다. 각기 다른 목표와 꿈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에게 맞는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긱 워커의 삶을 선택할 때 판단 기준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앞으로 10년 뒤 어느 분야에서 유명해지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잘 알아야 좋은 시작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