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파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읽는데 꽤 오래 걸렸다. 한 달 가까이 가지고 다녔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문장을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재생되는 장면들을 나는 보았다.
몇 번을 울컥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피날레처럼 눈물이 터져 나왔다.
'동호'라는 이름만 들어도 슬프다. 이야기의 힘일까. 사실의 힘일까.
책을 덮고 난 뒤에도 자꾸 눈 앞에 소년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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