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64)
[북리뷰] 관계를 읽는 시간 작가는 모든 관계에는 저마다 건강한 거리가 있다고 한다. 관계의 자기 결정권이 있어야 사람들과의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며 행복할 수 있다. 이 책은 관계에 대한 심리학 서적으로 나답게 살기 위한 건강한 바운더리를 재설정하고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도 담았다. 바운더리란 무엇인가 바운더리란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를 말한다. 심리학적으로는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타인과의 관계 방식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것이다. 나아가 어떻게 관계를 변화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거리를 두는 것뿐 아니라 자신을 돌보면서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한다. 초기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사람 간에는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며 인간 고민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이다라고 했다. 그..
[북리뷰] 아몬드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2017년 출간되었으며 출간 5년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부를 기록하였다. 주인공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다. '감정'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주인공은 물론 다양한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필독서로 꼽힌다. 소설 아몬드의 윤재와 과거의 나 스무 살 무렵 겨울이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 중이었다. 얼마 전 내린 눈이 차바람에 얼어붙어 있었다. 천호역 1번 출구를 나온 순간 찬바람이 온몸을 파고들었다. 목도리를 단단히 여미고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큰길 대신 어둡지만 시간이 덜 걸리는 골목길을 택했다. 한강 쪽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더 찼다. 온몸을 굼뱅이처럼 굽히곤 땅만 보며 걸..
[북리뷰]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는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한스로슬링이 쓴 책이다. 공저자로 아들과 며느리의 이름을 넣은것이 특이한데 재능, 지식, 관점이 다른 세 사람이 협력해 만든 결과물이어서라고 한다. 출간과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 빌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유명하다. 팩트풀니스가 무엇인가? 심리학적으로 사람들은 자기가 한 번 옳다고 믿는 생각은 잘 바꾸려거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를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기 때문에 자신의 믿음과 반대되는 증거나 새로운 정보들이 나오더라도 무시해 버린다. 자신이 믿는것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성향이나 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