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6)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리뷰] 오래 준비해온 대답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김영하작가가 시칠리아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낌 감정들과 인문학적 지식까지 담은 여행에세이다. 소설도 많이 썼지만 나는 김영하작가의 에세이를 좋아한다. 소설은 조금 다크하고 딥한 느낌이라면 에세이는 그보다 경쾌하고 자유롭다. 김영하작가의 에세이에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어머 무시하게 드러난다. 가끔 놀랍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까지 입체적일 수 있을까. 작가가 쓴 다른 여행 에세이 [여행의 이유]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스마트폰 없이 떠난 마지막 여행 기록이라 더 특별해 내가 처음 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을 한 것은 2010년이었다. 이전에 해외여행을 한 적은 있지만 여행사 패키지였다. 2010년은 아이폰이 나오고 스마트폰이 대중적.. [북리뷰] 행복의 충격 [행복의 충격]의 저자 김화영작가는 30여 년간 불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문학평론가이자 비평가다. 알베르 카뮈의 전집 번역을 하고 장그르니에, 생텍쥐페리, 미셸 투르니에, 앙드레 지도 등 유수의 프랑스 문학을 소개했다. 저서와 역서를 합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펼쳐낸 그의 생애 첫 책이 바로 [행복의 충격]이다. 1969년 처음 발을 디딘 지중해를 스물아홉, 청춘이었던 그의 시선으로 담았다. [행복의 충격]에서 말하는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나는 이책을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청록색 표지에 주황색 캘리그래피로 크게 쓰인 글씨, 행복의 충격. 대체 행복과 충격이 무슨 연관이 있는 단어인가, 호기심이 일어 주문했다. 이 책의 소개를 찾아보면 '시간이 검증하는 책'이라고 나온다. 조용히.. [북리뷰] 에세이를 써 보고 싶으세요?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의 저자 김은경작가는 출판사에서 9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김하나 작가의 '힘 빼기의 기술', 자토 작가의 '오늘도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김경희 작가의 '회사가 싫어서'등 다수의 에세이를 편집했다.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는 유능한 편집자의 비밀병기 같은 책이다. 글쓰기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핵심적인 조언을 준다. [에세이를 써보고 싶다면] 필요한 질문들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나는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까? 남들은 보지 못했지만 내가 발견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나는 남들에게 어떤 이야기와 조언을 해주고 싶을까? 누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으나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쉽게 흘려보내는 것들은 무엇이 ..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