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6)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리뷰] 슬픔이 주는 기쁨 [슬픔이 주는 기쁨]은 알랭드보통의 70번째 책으로 그동안 써왔던 글들 중 몇 개의 글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다만 이전에 썼던 글을 그대로 실은 것이 아니라 한 편 한편 다듬어 각각이 독립된 완결성을 가지게 했다. 알랭드 보통의 일상적인 생각들과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알랭드보통의 [슬픔이 주는 기쁨]을 읽은 느낌 알랭드보통의 글을 읽으면 작가가 어렵게 끌어올린 생각을 공유받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무슨 말이지?'하다가도 내용을 여러 번 곱씹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슬픔이 주는 기쁨]은 짧은 에세이 모음이라고 볼 수 있는데 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책장가까이에 두고 때 때로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알랭드 보통의 [슬픔이 주는 기쁨] 속 문장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 [북리뷰] 파리는 날마다 축제 [파리는 날마다 축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경험한 파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책이다. 그가 파리에 머물던 나날들과 그때의 그의 감정, 상황, 만났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일종의 회고록인 셈이다. 네 번의 결혼을 하고 수십 편의 작품을 쓴 그에게 파리는 그가 살았던 한 도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파리는 날마다 축제]를 읽으며 되새긴 나의 파리 여행 고등학생때 제2 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웠다. 영어보다 혀를 더 많이 굴리는 발음이 부끄러우면서도 재미있었다. 프랑스가 동유럽인지 서유럽인지 모른 체, 에펠탑이 반짝이는 모습을 동경했었다. 직장인이 되고 서른이 넘어 처음 경험한 유럽이 프랑스 파리였다. 파리에 간다고 하니 말도 안 통하고, 생각보다 더럽고, 날치기도 많을 거라고 주위.. [북리뷰] 우리는 사랑일까 '우리는 사랑일까'는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와 '너를 사랑한다는 건'을 잇는 [사랑과 인간관계의 3부작] 중 하나다. 연애소설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심리학 책에 더 가깝다. 사랑을 대하는 남녀의 심리를 구체적 이야기를 통해 친절하고 깊이 있게 설명해 준다. 책을 읽으면서 여주인공 앨리스가 연애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변화에 공감이 갔다. 에릭과 함께 성장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결국 진심에 가까워지는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사랑일까' 속 문장들 - You visits and your smile make the morning seem worthwhile. - 타인의 도움 없이도 좋고 싫은것을 분별할 줄 아는 수지에게는 부러움을 살 만한 자신..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