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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자기결정_페터비에리 저(김영하작가 추천책) [자기 결정]은 스위스 출신의 철학 석학 페터 비에리의 책이다.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써 나가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타고난 것들을 바꿀 수는 없지만 어떻게 살 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결정'에 의해 인간은 상황에 휩쓸리거나 타인으로부터 휘둘리지 않고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페터 비에리가 말하는 [자기결정]의 의미 페터 비에리가 말하는 자기결정이란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압박을 벗어나 오로지 자신의 눈으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을 말한다. 올바른 인식에 의한 자기 결정은 삶을 행복하게 사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페터 비에리가 꼽는 올바른 자기 결정에 꼭 필요한 도구는 문학이다. 자신의 삶을 언어로 표현하는 글쓰기야말..
[북리뷰] 오래 준비해온 대답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김영하작가가 시칠리아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낌 감정들과 인문학적 지식까지 담은 여행에세이다. 소설도 많이 썼지만 나는 김영하작가의 에세이를 좋아한다. 소설은 조금 다크하고 딥한 느낌이라면 에세이는 그보다 경쾌하고 자유롭다. 김영하작가의 에세이에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어머 무시하게 드러난다. 가끔 놀랍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까지 입체적일 수 있을까. 작가가 쓴 다른 여행 에세이 [여행의 이유]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스마트폰 없이 떠난 마지막 여행 기록이라 더 특별해 내가 처음 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을 한 것은 2010년이었다. 이전에 해외여행을 한 적은 있지만 여행사 패키지였다. 2010년은 아이폰이 나오고 스마트폰이 대중적..
[북리뷰] 행복의 충격 [행복의 충격]의 저자 김화영작가는 30여 년간 불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문학평론가이자 비평가다. 알베르 카뮈의 전집 번역을 하고 장그르니에, 생텍쥐페리, 미셸 투르니에, 앙드레 지도 등 유수의 프랑스 문학을 소개했다. 저서와 역서를 합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펼쳐낸 그의 생애 첫 책이 바로 [행복의 충격]이다. 1969년 처음 발을 디딘 지중해를 스물아홉, 청춘이었던 그의 시선으로 담았다. [행복의 충격]에서 말하는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나는 이책을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청록색 표지에 주황색 캘리그래피로 크게 쓰인 글씨, 행복의 충격. 대체 행복과 충격이 무슨 연관이 있는 단어인가, 호기심이 일어 주문했다. 이 책의 소개를 찾아보면 '시간이 검증하는 책'이라고 나온다.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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