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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은 카피라이터이자 서점 대표인 이유미 작가의 책이다. 일기가 아니라 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작은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나는 짧은 여행기를 사람들 앞에서 품평받은 적이 있다.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선명하게 기억나는 평가는 "일기 같다"는 평이었다. 에세이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일기라니 당황스러웠다. 이후 글을 쓸 때마다 일기 같은지 아닌지 의식하게 됐다. 이유미작가의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을 읽으며 왜 내가 쓴 글이 일기 같은지, 현재 글은 어쩐지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쓰여서 가볍게 읽고 고개를 끄덕이며 페이지를 넘겼다. 내 글에 대한 확신이 낮아질 때마다 옆에 두고 펴보고 싶은 책이다.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 일기는 많은 사람이 쓴다...
[북리뷰]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시와 자전적 소설을 여러 권 출간한 헤르만 헤세가 글쓰기 외에 좋아했던 일이 또 있다. 정원을 가꾸는 일이다. 그는 일생동안,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정원을 만들고 가꾸었다. 자신이 가꾼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연에 대해 쓴 글을 모아 출간한 책이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그는 정원을 가꾸면서, 주변을 산책하면서, 주위의 나무와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충분히 사유하고 누렸다.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고 사색하며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헤르만 헤세가 정원을 가꾸며 알게 된 것 헤르만 헤세가 정원을 가꾸며 알게 된 것은 무엇을까. 자연을 가까이해보지 않았던 사람조차도 마음이 힘들면 자연을 찾게 된다. 그중에서도 정원을 가꾸는 일은 특별한데 내 손으로 무언가를 일구어 낸다는 것, 계절의 흐름에 따라 소멸하고 생성..
[북리뷰] 시작의 기술 개리 비솝 작가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자기 계발 코치로 일했다. 아일랜드에서 가톨릭 신부를, 태국에서 불교 승려를 코칭하며 자기 계발 코칭 분야의 독보적 영향력을 갖추게 되었다. '시작의 기술'은 독립출판으로 출간되었는데 독자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며 정식 출간되었다. 이후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렸다. 개리 비솝 작가의 책 '시작의 기술'의 부제는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개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다.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완벽한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생각밖으로 나와 삶 속으로 뛰어들어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준비가 되기를 기다린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합리화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어떤 시작도 하지 못한다. 매일 밤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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