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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시와 자전적 소설을 여러 권 출간한 헤르만 헤세가 글쓰기 외에 좋아했던 일이 또 있다. 정원을 가꾸는 일이다. 그는 일생동안,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정원을 만들고 가꾸었다. 자신이 가꾼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연에 대해 쓴 글을 모아 출간한 책이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그는 정원을 가꾸면서, 주변을 산책하면서, 주위의 나무와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충분히 사유하고 누렸다.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고 사색하며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헤르만 헤세가 정원을 가꾸며 알게 된 것 헤르만 헤세가 정원을 가꾸며 알게 된 것은 무엇을까. 자연을 가까이해보지 않았던 사람조차도 마음이 힘들면 자연을 찾게 된다. 그중에서도 정원을 가꾸는 일은 특별한데 내 손으로 무언가를 일구어 낸다는 것, 계절의 흐름에 따라 소멸하고 생성..
[북리뷰] 시작의 기술 개리 비솝 작가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자기 계발 코치로 일했다. 아일랜드에서 가톨릭 신부를, 태국에서 불교 승려를 코칭하며 자기 계발 코칭 분야의 독보적 영향력을 갖추게 되었다. '시작의 기술'은 독립출판으로 출간되었는데 독자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며 정식 출간되었다. 이후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렸다. 개리 비솝 작가의 책 '시작의 기술'의 부제는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개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다.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완벽한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생각밖으로 나와 삶 속으로 뛰어들어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준비가 되기를 기다린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합리화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어떤 시작도 하지 못한다. 매일 밤 걱..
[북리뷰] 작가는 왜 쓰는가 제임스 A. 미치너 작가는 뉴욕 출신으로 대학강의를 하고 출판사 편집자로도 일했다. 다소 늦은 마흔이 넘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첫 작품인 '남태평양 이야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왜 쓰는가'는 무려 50년간 40여 권의 소설을 써낸 후 마지막으로 출판한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글쓰기에 관한 작가의 생각과 노하우를 보여준다. 뒷부분에는 자신의 글쓰기에 영향을 미친 작가들에 대한 생각과 그들과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썼다. 내가 읽은 모든 책들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작가는 자신이 청년시절 만났던 사람들과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소설을 써 나갈 것인지 정립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창작법을 만들어 냈다. 그는 자신이 읽은 모든 책들이 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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