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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작가는 왜 쓰는가 제임스 A. 미치너 작가는 뉴욕 출신으로 대학강의를 하고 출판사 편집자로도 일했다. 다소 늦은 마흔이 넘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첫 작품인 '남태평양 이야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왜 쓰는가'는 무려 50년간 40여 권의 소설을 써낸 후 마지막으로 출판한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글쓰기에 관한 작가의 생각과 노하우를 보여준다. 뒷부분에는 자신의 글쓰기에 영향을 미친 작가들에 대한 생각과 그들과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썼다. 내가 읽은 모든 책들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작가는 자신이 청년시절 만났던 사람들과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소설을 써 나갈 것인지 정립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창작법을 만들어 냈다. 그는 자신이 읽은 모든 책들이 그에게 ..
[북리뷰]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를 쓴 김소영작가는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편집자로 10년 넘게 일했다. 어린이 독서교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대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가 녹아있다. 이 책은 어린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 어린이들을 존재 그 자체로 바라보고 어린이의 입장을 헤아린다. 책을 읽다 보면 결국 어린이를 대하는 어른들의 시선과 태도는 결국 자신을 향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모든 어른은 이전에 어린이였다. 세상의 모든 어른은 이전에 어린이였다. 그래서 어린이라는 세계를 누구나 겪는다. 물론 어린이였던 시절을 경험했다고 해서 모든 어린이의 마음을 잘 알 수는 없다. 많은 감각들이 무뎌지고 퇴화한 어른이 어린이의 세계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어린이들의 키..
[북리뷰] 행복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일본의 철학자다. 1989년부터 아들러의 심리학을 연구했으며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미움받을 용기]를 출간했다. 최근 심리학 책 [화내는 용기]로 다시 주목받았다. 사는 것이, 하고 싶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꽤 힘들 때가 있었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고 싶어서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행복해질 용기'라는 책을 샀다. 의욕도 별로 없던 때라 반쯤 읽다 책장에 꽂아 두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 다시 그 책을 꺼내 읽었다. 책을 읽고 나니 삶의 시련들을 견디면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내가 꽤 대견해 보였다. 행복해질 용기는 나만의 기준과 판단을 갖는 것이다. 기시미이치로 작가는 책을 읽기위해 펼쳤다가 이내 덮어버리는 사람은 '끈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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