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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_ 한설희 작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아무 일이라도 일어나는 삶이 좋을까? 별일 없이 사는 것이 좋지만 그 별일이 타인들에게는 일상으로 보일 때 종종 소외감을 느끼곤 한다. 한설희 작가의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무슨 뜻일까 궁금했다 .  이 책은 작가가 지금의 나와 비슷한 나이였을 때 쓴 책이다 .  나이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처지도 좀 비슷했다。 마흔을 갓 넘기고, 평범한 외모에 남자친구도 없고, 결혼에 대한 압박도 없지만 그렇다고 결혼에 대한 로망을 다 내려놓은 것도 아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한설희 작가는 막돼먹은 영애 씨를 비롯해 안녕,프란체스카3, 몽땅 내 사랑 등 여러 작품의 작가로 참여하며 나름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것. 나는 아직 세상을 허우적대고 있는데..
[북리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_ 장석주 작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읽게 된 계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은 장석주 작가의 에세이다. 도서관 책장 사이를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다. 그날 빌린 네 권의 책 중 가장 먼저 손길이 갔다. 요즘 내 나이대의 일반적인 삶과는 조금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작년 가을 척추를 다쳐서 몇 개월을 누워서 지냈다.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사회로 복귀하지 못한 채, 조금 느린 삶을 살고 있다. 아파서 누워있으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였다. 행복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이 그토록 희망하는지, 왜 가까이 느끼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궁금했다. 장석주작가의 에세이를 읽으며 조금 힌트를 얻은 것 같다. ‘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폴 인 러브(Fall 仁 Love)_박문관과 사랑에 빠지다 (직장인 대상 아트브런치) 참여 후기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Fall 仁 Love'에 다녀왔습니다. 다종교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지닌 '아름다운 다양성'에 주목해 모든 사상을 포용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현재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직장인 대상 아트브런치 [박물관과 사랑에 빠지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하단 설명 참고 폴 인 러브(Fall 仁 Love) 관람 후기 미리 홈페이지에서 직장인 아트브런치 프로그램 예약을 하고 목요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충정로역 4번출구에서 도보 7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비가 내려서 박물관 현판이 쓰인 입구가 촉촉이 젖어있었어요. 회색 벽을 지나면 붉은색 벽돌 건물이 나오는데 하늘이 뻥 뚫려있어 운치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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