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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_이시한 작가 AI시대, 질문을 잘해야 하는 이유과거는 정답의 시대였다. 성실, 끈기, 책임감, 열정으로 대표되던 과거의 인재상은 매뉴얼을 잘 숙지하고, 충실히 따르기만 하면 되었다. 때문에 지식을 얼마나 암기하느냐가 중요했다. 사람의 경험과 연륜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imf를 겪으면서 한국 사회는 빠르게 바뀌었다.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각 회사들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게 어려워졌다. 인터넷이 보급되고 지식의 가치도 변했다. 누구나 모바일로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보고,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지식을 연결하고, 인과나 상관관계를 찾아 의미를 부여하는 답이 현재의 경쟁력이다. 올바른 질문을 하고 그것을 통해 찾은 답을 인사이트 있게 구성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 시대는 AI발전으로 누구..
「북리뷰」 나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_ 한설희 작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아무 일이라도 일어나는 삶이 좋을까? 별일 없이 사는 것이 좋지만 그 별일이 타인들에게는 일상으로 보일 때 종종 소외감을 느끼곤 한다. 한설희 작가의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무슨 뜻일까 궁금했다 .  이 책은 작가가 지금의 나와 비슷한 나이였을 때 쓴 책이다 .  나이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처지도 좀 비슷했다。 마흔을 갓 넘기고, 평범한 외모에 남자친구도 없고, 결혼에 대한 압박도 없지만 그렇다고 결혼에 대한 로망을 다 내려놓은 것도 아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한설희 작가는 막돼먹은 영애 씨를 비롯해 안녕,프란체스카3, 몽땅 내 사랑 등 여러 작품의 작가로 참여하며 나름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것. 나는 아직 세상을 허우적대고 있는데..
[북리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_ 장석주 작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읽게 된 계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은 장석주 작가의 에세이다. 도서관 책장 사이를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다. 그날 빌린 네 권의 책 중 가장 먼저 손길이 갔다. 요즘 내 나이대의 일반적인 삶과는 조금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작년 가을 척추를 다쳐서 몇 개월을 누워서 지냈다.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사회로 복귀하지 못한 채, 조금 느린 삶을 살고 있다. 아파서 누워있으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였다. 행복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이 그토록 희망하는지, 왜 가까이 느끼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궁금했다. 장석주작가의 에세이를 읽으며 조금 힌트를 얻은 것 같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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